450년 동안 오키나와를 이끌었던 류큐왕궁의 왕궁으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되었다가 오키나와 본토 복귀 20주년을 기념해 최근에 복원되었으며 1992년 11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 정전의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복원중에 있으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도 정전을 볼 수는 없지만 복원 작업을 위한 별도의 견학구역 및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슈리성의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나하 시내를 한눈에 보실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다녀올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아주 거대한 코끼리가 절벽을 이고 있는것 처럼 보이는 독특한 모양의 잔디고원입니다. 18세기 류큐왕 쇼케이가 '1만명이 앉아도 넉넉한 벌판'이라고 감탄한 것에서 만좌모란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며, 그 독특하고 신비로운 풍경 덕분에 한국과 일본 드라마에 단골로 노출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코우리대교는 코우리섬과 오키나와 본토를 이어주는 1960m의 다리로, 다리를 건너며 보는 바다 경치가 일품입니다. 바다를 가르는 다리는 시원하고 멋진 바다풍경은 물론, 다리를 건너면, 이어지는 조용한 해변가와 푸드트럭은 여유로운 휴양지의 분위기를 담고 있습니다. 

 

국영 오키나와 해양 EXPO공원은 1975년 개최된 오키나와 국제해양 EXPO를 기념해서 그 이듬해인1976년 박람회장 자리에 '태양과 꽃과 바다'를 테마로 만든 국영 기념공원 입니다. 현재는 오키나와의 관광 진흥 특히 본섬북부 관광의 거점지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3만평의 웅대한 대지가 말해주듯 공원에는 추라우미 수족관을 비롯하여 열대 드림센터, 해양문화관, 일본 국내 유일한 산호초로 둘러쌓인 에메랄드 비치 등 볼거리가 다양합니다.